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스포츠조선 주최, 동아제약 후원) 시상식이 4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박정환 9단은 "최철한 사범을 쉽게 이길거라곤 생각못했다"며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해 기분좋고, 많이 뒤지고 있는 한-중천원전에서 꼭 이겨 설욕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반면 통산 네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철한 9단은 최다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박 9단은 오는 8월(예정) 매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벌이는 한-중통합천원전에서 한국대표로 나선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시상식이 끝난 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K바둑 윤여창 대표이사, 스포츠조선 방준식 발행인,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동아제약 신동욱 사장, 동아제약 최호진 이사, 스포츠조선 한규선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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