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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인터뷰'
아사다 마오는 경기가 끝난 후 SBS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일본 대표로서 메달을 기대했지만,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좋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은 결과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지금껏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은 최고의 연기를 펼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는 대단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주니어 시절, 어린 시절부터 계속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그런 점에서 나도 성장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점도 많았지만 스케이트 인생에서 하나의 좋은 추억이다"라고 덧붙이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을 기록하며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김연아가 완벽한 무결점 연기를 펼쳤음에도 러시아 홈그라운드 선수에게 후한 가산점을 주는 바람에 은메달에 그쳤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