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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복병' 코스트너, 생애 최고 연기 216.73점 기록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2-21 03:22



'라이벌' 캐롤리나 코스트너(27·이탈리아)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려216.73점을 기록했다.

코스트너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84점과 예술점수(PCS) 73.77점을 받아 142.61점을 기록했다. 시즌 베스트 122.42점을 훌쩍 뛰어넘는 점수다. 코스트너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74.12점(TES 37.49점+PCS 36.63점)을 합쳐 총점 216.73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기록한 코스트너는 4조 두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볼레로'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친 코스트너는 초반 3번의 점프를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 플라잉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 플라잉카멜스핀에 이어 트리플루프, 트리플토루프+더블토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살코, 트리플살코+더블토루프+더블루프 콤비네이션까지 4연속 점프구성을 소화했다. 코스트너는 스텝시퀀스, 코레오시퀀스, 체인지풋콤비네이션스핀을 끝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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