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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금메달이 드디어 15일(한국시각) 모습을 드러냈다.
운석 금메달은 희소성으로 인해 가격도 일반 금메달의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라빈스크 운석의 가격은 순금의 40배에 해당하는 1g당 236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금메달에는 순금 6g만이 포함돼 단순 재료비가 60만 원 가량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고가다.
특히 운석 금메달을 따낸 행운의 주인공이 남자 쇼트트랙의 안현수(29·빅토르 안)이라서 더 관심이 높아졌다.
이날 안현수는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쇼트트랙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역사적 주인공이 됐다. 1500m 동메달을 따낸 안현수는 메달을 두 개로 늘렸다. 무엇보다 두 개의 메달 중 한 개가 운석 금메달이라 의미가 더 값졌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