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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사드 에반스 차엘 소넨 제압'
정상급 파이터로 인정받는 두 선수는 평소 친분이 깊은 친구 사이로, UFC 전문 방송에 해설자로 함께 출연하면서 사이가 더욱 깊어졌다.
초반 경기를 압도한 쪽은 에반스였다. 에반스는 클린치 싸움에서 소넨을 밀어붙인 뒤 테이크다운까지 연결시켰다.
에반스의 거센 공격은 계속됐고, 소넨은 에반스의 파운딩에 힘겨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레슬링 실력에서 확실한 차이가 났다. 밑에 깔린 소넨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공격을 막기에 급급했다.
결국 에반스는 풀마운트까지 잡은 뒤 파운딩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소넨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한편, 에반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친구와 경기를 갖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프로선수인 만큼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