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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 (50)이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선거 국내 후보로 선정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5명의 선정위원은 후보선정 전날까지 비밀에 부쳐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했으며, 선정기준에는 응모자의 장애인 스포츠 경력 및 기여도, 국제스포츠 활동경력, 집행위원 업무수행의 적합성 등이 주요 평가요소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IPC 집행위원은 11월 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제16차 IPC 정기총회 집행위원회 선거에서 최종 선출된다. 총 15명의 위원은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집행위원 10명, 선수대표 1명, 호선위원 1명(별도 선임), 당연직 집행위원 1명(IPC CEO)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4년(2013년 11월 ~ 2017년 11월)이다. 투표단은 IPC가 승인한 회원국가 대표와 5개 대륙 위원장, 국제스포츠 기구 대표로 구성되며, 투표결과 다득표 순위로 선출된다.
장애인체육회측은 "한국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국제 장애인스포츠 무대에서 외교력을 발휘하려면 IPC 집행위원 등 주요 스포츠 무대 진출 및 활동이 꼭 필요하다. 나경원 후보자가 IPC 집행위원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제스포츠교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