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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버벌 태권퍼포먼스 탈, 19일 필리핀서 공연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7-18 15:24 | 최종수정 2013-07-18 16:02


사진제공=대한태권도협회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가 태권도를 새로운 문화공연으로 승화시킨 넌버벌 태권퍼포먼스 탈(TAL)의 필리핀 공연을 개최한다.

권갑수 단장(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38명으로 구성된 필리핀 파견 탈 공연단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올 상반기 베트남과 미주(캐나다, 미국, 멕시코)에 이은 이번 공연은 19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일컬어지는 필리핀 마닐라의 SM 아시아 몰, SM 시네마 센터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홍보하고,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탈은 한국의 밤 1부 행사에서 한국 전통 춤과 태권도, 젊은 층의 대표적인 문화코드인 비보이 공연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선보여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고유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2부 행사로는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l 등의 풍성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지난 2년간 18개국, 24개 도시에서 성공리에 공연을 선보여온 탈은 올 하반기에도 유럽(헝가리, 벨기에),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등의 해외투어가 예정돼 있다.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필리핀 국민들에게 태권도를 통한 한국의 고유문화를 홍보하는 것이 이번 공연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탈 공연을 통해 태권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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