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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8월3일 레이싱과 록 결합한 나이트 레이스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07-18 12:30 | 최종수정 2013-07-18 12:31



'여름밤 더위, 레이싱과 록으로 화끈하게 날린다!'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F1 그랑프리 가운데 유일하게 대낮같이 밝은 조명을 켜고 밤에 열리기 때문이다. 낮에 열리는 레이싱과는 차별화된 분위기를 준다.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나이트 레이스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8월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처음으로 열린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나이트 레이스는 많은 관심 속에 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밤에 열리는 낭만적인 레이싱이 열린다.

오는 8월3일 슈퍼레이스의 4전이 같은 장소인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다. 한 여름의 열기를 싹 날려버릴 이번 경기는 불꽃튀는 레이싱과 함께 신나는 록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이른바 '나이트레이스 위드 록'(Night Race with Rock)이다.

6200㏄의 스톡카(Stockcar)들이 굉음과 함께 순위를 다투는 슈퍼6000 클래스, 자동차 3사의 격전지인 GT 클래스(1600㏄초과 5000㏄이하) 그리고 프로드라이버의 등용문 넥센N9000 클래스(1600㏄), 크루즈 원메이크 레이싱 벤투스 클래스 등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메인으로 드리프트, 슈퍼카,GT스프린트 등 총 100여대가 넘는 차량들이 나와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17일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록 뮤지션들의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나이트레이스 위드 록'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록 밴드들이 그 분위기를 돋군다. 강력한 록 사운드를 자랑하는 '브로큰 발렌타인', 동갑내기 4인조그룹으로 2000년 결성돼 KBS 탑 밴드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열렬한 호응을 얻은 관록의 그룹 '트렌스픽션', 최고의 악동그룹이라고불리는 '슈퍼키드', 강렬한 라이브를 자랑하는 '포스트 패닉' 등 강원도 태백의 여름밤이 빠른 비트와 함께 뜨거운 록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 예정이다.

레이싱팀들도 화려하게 변신한다. 야간에 하는 경기인 만큼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레이스카들이 잘 안보이기 때문에 팀들도 만반의 준비를 한다. 화려한 야광부터 반사스티커, 팀 컬러 LED 등 차량들을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야간레이스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슈퍼레이스는 "이번 '나이트레이스위드 록'은 연중 가장 화려하게 장식되는 최고의 이벤트로 그 어떤 여름 페스티벌과 다른 모터스포츠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이다. 슈퍼레이스가 추구하는 모터테인먼트(Motor+Entertainment)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결과물로 '나이트레이스 위드 록'을 통해 모터스포츠에 생소한 사람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페스티벌로 거듭날 예정"이라고 했다.

인터넷 구매사이트 옥션에서 슈퍼레이스 티켓 구입시 경기당일 강원도 태백서킷과 서울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슈퍼레이스 홈페이지(www.superrace.co.kr)와 슈퍼레이스 페이스북에서 알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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