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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신' 차유람(26·이카루스스포츠)이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여자당구 개인 10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차유람은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의 가와하라 치히로를 7대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랭킹 1위 김가영을 32강에서 물리치고 결승까지 올라온 가와하라를 상대로 우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차유람은 4-1로 앞서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가와하라가 6- 7랙을 따내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차유람은 페이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8-9-10랙을 침착하게 잡아내며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의 홍보대사다웠다. 금메달 미모 못지 않은 금메달 실력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