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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정연일, 주말 슈퍼레이스 '여름 전쟁'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7-04 09:14 | 최종수정 2013-07-04 09:15



국내 간판급 자동차경주 대회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가 이번 주말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서 뜨거운 시즌 3차전 레이스를 펼친다.

단연 주목할 부분은 이 대회의 대표 클래스인 슈퍼6000과 GT레이스에서 누가 선두의 깃발을 잡느냐는 것이다.

여기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를 치르게 될 인제스피디움은 지난 5월 개장한 국내 4번째 서킷으로 길이 3.98㎞에 레프트턴 9개와 라이트턴 11개 등 총 20개의 커브를 가지고 있으며 고저차가 40m에 이르러 높은 수준의 드라이빙 스킬이 요구된다.

특히 뜨거운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혹서기와 오락가락 장맛비가 어떤 영향을 끼치느냐가 변수로도 작용한다.



최악의 기후조건에서 바야흐로 국내 최고의 스피드킹을 가리는 슈퍼6000 클래스는 450마력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괴물차들의 대결이다.

또 GT클래스는 국제적으로도 가장 정형적인 카레이싱으로 꼽히는 2,000cc급 정통 카레이싱 클래스이기 때문에 양쪽 클래스 모두 시선을 떼기 어렵다.

먼저 슈퍼6000 클래스에선 지난 2전까지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진 황진우(30)와 김동은(22)이 43점과 40점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노익장 김의수(42)가 33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젊은피'로 꼽히는 황진우 김동은이 노익장 김의수를 넘어 우승을 다투는 상황으로, 둘의 차이는 단 3점이다.


단일 경기에서 1위에겐 25점이, 2위에겐 18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우승 한번이면 단번에 종합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GT클래스에서도 5점차 박빙의 레이스가 계속된다.

정연일(32)과 최해민(29) 40점과 35점으로 1~2위를 달리면서 박빙을 이루는 가운데 류시원(41)과 김진표(36)가 30점과 26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국내파 정연일이 미국 나스카 하위리그 무대에서 활동해 온 최해민을 상대로 득점 포인트 차이를 더 벌릴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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