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박정환 9단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두 번째 출전 만에 우승을 거머쥔 이야마 9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국제대회의 부진을 털고 우승해 기쁘다"면서 "첫판에서 이창호 9단에게 승리하며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박9단과 함께 출전한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은 28일 열린 1회전 경기에서 각각 이야마 유타 9단과 중국의 왕시 9단에게 패하며 탈락했었다.
제25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는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를 하며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다. 내년 26회 대회는 중국에서 열린다.
◇대회 첫 우승에 도전했던 박정환 9단(왼쪽)이 석패한 후 복기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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