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의 컬링 전용경기장에 낯선 몽골 여인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몽골 여자 컬링국가대표팀 선수들.
이번 몽골 대표팀 초청 전지훈련은 지난 1월 새로 출범한 김재원 회장 체제의 컬링연맹이 준비하고 있는 스포츠 외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컬링연맹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컬링연맹의 이러한 노력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해외 홍보와 함께 한국 컬링의 국제적 위상 향상이 기대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