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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슈퍼다이큐 '피할 수 없는' 한일 스피드 명승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5-21 14:32 | 최종수정 2013-05-21 14:33



오는 주말인 25~26일 강원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릴 스피드 한일전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의 인기 카레이스인 '슈퍼다이큐 인 코리아'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3번째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에서는 7개팀 22명의 드라이버가 11대 차량으로 출전하며, 일본에서는 15개팀 40명의 드라이버와 20대 차량이 출전해 총 31대의 자동차들이 경쟁하게 된다.

양국의 선수들은 25일 1시부터 A드라이버와 B드라이버로 나뉘어 각각 30분 동안 예선을 치르게 되며, 30분간 달성한 해당 클래스의 상위 3위까지의 랩타임을 평균으로 하여 그 최대 110% 이내에 해당하는 랩타임을 기록한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한다.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26일 오전 A드라이버 결승과 오후 B드라이버 결승에서 드라이버 교체가 없는 스프린트 레이스를 통해 45분간 우승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슈퍼다이큐 인 코리아'에 출전하는 한국팀과 일본팀의 차량들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일본에서는 작년도 슈퍼다이큐 챔피언 페트로나스 신티엄팀의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GT3를 비롯, 포르셰 997, 슈퍼다이큐 시리즈의 주역인 닛산 스카이라인 GT-R 등 FIA공인을 받은 GT3 클래스의 차량과 ST2~ST5 클래스에서 일본 토종 스포츠카들이 경주에 참가한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는 인제스피디움 레이싱팀 김동은, 박상무선수가 사상 최초로 국내 기술만으로 제작된 6200cc급 스톡카를 가지고 최고레벨 클래스에 참가한다. 또한 국내팀들은 배기량 3800cc급의 국산차 제네시스 차량으로 출전해 모터스포츠 한일전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이스'를 모토로 하는 슈퍼다이큐 레이스답게 한국 참가자들의 면면 또한 다양하다. 전문 드라이버는 물론 자동차 분야에 종사하는 미캐닉을 비롯하여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일반 직장인과 경찰, 한의사, 자영업자, 등이 참가해 레이서로서 경쟁하게 된다.


양국 선수들의 기량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슈퍼다이큐 한국라운드. 여기에 슈퍼카부터 소형차까지 다양한 클래스 차량들이 속도 차이에 따라 앞지르고 추월 당하는 장면은 모터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들도 스릴 넘치는 경기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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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피트워크가 포함된 '슈퍼다이큐 인 코리아' 티켓은 전일권 한 종류로 메인 그랜드 스탠드 상단은 10만원, 하단은 8만원이며, 22일까지 예매 시 그랜드 오픈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적용해 4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매를 원하는 사람은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이나 지마켓 티켓(category.gmarket.co.kr/listview/LTicket.asp)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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