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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2013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개막전이 독일의 호켄하임링에서 힘찬 시동을 건다.
BMW의 브루노 슈펭글러(29, 캐나다)가 개리 파펫(32, 영국)을 4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BMW는 복귀 첫 해에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
올 시즌 더욱 새로워져 돌아온 DTM은 스케쥴부터 선수, 규정까지 다양한 변화들이 눈에 띈다.
또한 더욱 박진감 넘치고 재밌는 경기를 만들기위해 F1에서 사용되고 있는 요소들을 적극 도입했다.
우선 F1보다 훨씬 사용조건이 완화된 DRS를 도입하고 나섰다.
DTM에서는 구간 제한없이 랩당 1번의 DR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사용이 가능한 앞차와의 격차기준을 2초 이내로 완화했다. F1은 1초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2016년까지 DTM에 공식 타이어공급을 하기로 기존계약을 연장한 한국타이어와 함께 새롭게 옵션타이어 제도를 도입하면서 더욱 빠르고 다이나믹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선수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올 시즌에는 총 24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는데, BMW와 메르세데스 그리고 아우디에서 총 14팀이 출전한다.
F1 드라이버 출신인 티모 글록이 BMW 소속으로 올 시즌 처음 DTM에 데뷔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는 지난 해 랄프 슈마허가 은퇴한 대신 F3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영 드라이버 다니엘 훈카델라(22, 스페인)와 파스칼 베어라인(19, 독일)을 새롭게 영입했다.
챔피언 자리를 두고 기존 DTM 드라이버들과 새롭게 참가하는 선수들 간의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D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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