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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슈퍼GT 한국대회 연기 결정...개최시기는 미정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4-19 17:25



국내 첫 개최 예정이던 2013 슈퍼GT 올스타전 한국대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오는 5월 18일~19일 전남 영암KIC서킷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13 슈퍼GT 올스타전이 잠정 연기됐다.

18일 오후 일본 슈퍼GT대회를 총괄 운영하는 GTA는 GTA 홈페이지(supergt.net)를 통해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국측 프로모터인 우명홀딩스와 협의하여 5월 개최 예정이었던 한국GT 올스타전을 잠정 연기한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향후 대회 개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불가피한 사정으로 대회 개최를 연기하게 된 부분에 대해 각계 관계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 슈퍼GT 주최사인 우명홀딩스의 관계자는 "지난 16일 일본 GTA의 요청으로 방일하였을 때 GTA측이 슈퍼GT 참가팀들의 요청 등 여러가지 사정 및 안전상의 문제로 5월 한국대회 연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받았으며, 이를 일본측과 심사숙고하여 협의한 결과 일본 GTA측의 요청대로 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대회 일정은 한일 양국 GT 조직위 간에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면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 개막을 채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대회 연기를 결정한 한국 슈퍼GT 조직위는 "불가피하게 대회 연기를 하게 되어 당황스럽다. 특히 티켓을 구매한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죄송하다"라며, 대회 연기에 따른 티켓 환불, 스폰서십 양해 등을 비롯한 후속작업들을 빠르게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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