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스페인 푸이그세르다에서 벌어진 2013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2 B그룹 최종전에서 남아공을 7대1로 대파했다. 6일 벨기에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한 한국은 5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은 다음 시즌 디비전 2 A그룹으로 승격한다.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에이스 박종아(피닉스)는 이번 대회 득점왕(7골)의 영예를 안았다. 수문장 신소정(아이스비트)은 4경기에서 단 2골 만 허용하며 경기당 실점율(0.52)과 세이브율(0.980)에서 수위에 오르며 베스트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은 9일 귀국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