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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3)가 2년만의 메이저대회 복귀에서 화려한 연기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트리플 플립(기본점 5.30점)은 오른발로 얼음을 찍어 점프하는 순간 왼쪽 발목을 안쪽으로 꺾어 안쪽 가장자리(인 에지)를 사용하는 점프인데, 뛰는 순간 다른 쪽 가장자리(아웃 에지)를 사용했다는 판정(롱에지)을 받은 것.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약간 흔들렸던 김연아는 이나바우어-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펼친 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끝으로 연기를 마무리 지었다.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23)는 기술점수(TES) 29.70점 예술점수(PCS) 32.40점을 받아 총점 62.10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한편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는 17일 오전 11시46분에 펼쳐진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