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금호타이어 TV 광고 '세종대왕'편 `눈에 띄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3-11 10:02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우리 도로와 잘 맞는 제품 이미지를 살려 '세종대왕'편 방송광고를 시작해 화제다.

금호타이어가 오는 3월 초부터 '생각의 MOVE' 캠페인의 4차 시리즈인 TV 광고 '세종대왕'편을 새롭게 선보인다.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타이어'라는 컨셉트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타이어가 자동차의 일부로 등장하는 기존의 광고와 달리 타이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TV 화면의 전면에 대형 타이어가 굴러가며 시작되는 이 광고는 타이어 위에 새겨진 문자 형태의 조각이 마치 판화처럼 지면에 문구를 남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 글귀는 바로 '우리말이 중국어와 달라 새로이 글을 만들었다'는 훈민정음의 첫 문장을 재해석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길과 기후, 사람들의 성격이 다른 나라와 다르므로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우리만의 타이어를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세종대왕이 중국의 한자 대신 우리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을 만들었듯이 금호타이어 역시 사계절이 뚜렷해 도로 주행 조건이 자주 변하는 우리나라의 환경과 급가속 및 급정거가 많은 한국인의 운전 습관에 적합한 최고의 타이어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빗길 주행, 급정거, 자갈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제 주행 장면 촬영 컷을 교차 편집함으로써 광고 전체의 리듬감을 살려내고자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세종대왕과 타이어를 연결한 독특한 아이디어와 실제로 눈앞에서 타이어로 판화를 찍는 듯한 생생한 영상은 물론 카레이서로도 맹활약중인 가수 김진표의 감각적인 내레이션을 통해 현대적인 감성까지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이번 금호타이어의 TV 광고는 공중파, 케이블, 프로야구 가상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금호타이어 김주상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과거에는 외산차에는 꼭 외산타이어를 끼워야 한다거나 고가의 수입산 타이어일수록 더 좋다는 고정관념이 존재했으나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며, "금호타이어는 대표적인 국내 타이어 기업으로서 우리나라에 꼭 맞는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말부터 자사 캐릭터인 '또로'를 활용해 '타이타닉', '매트릭스', '미션임파서블' 등 유명 영화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CGV 극장 비상대피도 안내 광고를 방영중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금호타이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