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3)가 201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최고점을 기록했다.
아사다는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63점, 예술점수(PCS) 33.86점으로 총점 74.49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독일 NRW트로피대회에서 김연아가 작성한 72.27점보다 2.22점 높은 시즌 최고 기록이다. 특히 아사다는 이 대회에서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깨끗하게 뛰면서 수행점수(GOE) 1.57점을 챙기는 등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스즈키 아키코(일본·65.65점)와 무라카미 가나코(일본·64.04점)가 아사다에 이어 2, 3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로 나선 박연준은 39.78점으로 15위에 그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