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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레이싱도 '공개선발 프로그램' 전성기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1-29 10:56 | 최종수정 2013-01-29 10:57



국내 카레이싱계에도 공개선발 프로그램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오는 8월 열릴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슈퍼포뮬러 출전 선수 공개선발전을 비롯해 EXR팀106 레이싱팀이 개최하는 슈퍼루키 프로그램, 여성 드라이버 선발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전 드라이버 양성코스가 바로 그것이다.

먼저 인제오토피아는 오는 5월초 서킷 개장과 맞물려 치러지는 국제 포뮬러 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드라이버 선발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오는 30일까지 서류접수를 마친 뒤 선발된 인원은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F3 머신 테스트 등을 거쳐 오는 8월 24~25일 슈퍼포뮬러 레이스에 출전한다.

출전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인제오토피아 홈페이지(www.autopia.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인제오토피아는 선발된 최종 진출 선수를 8월까지 훈련시켜 국내서 열리는 슈퍼포뮬러 5전에 참가의 기회를 준다.


또한 EXR팀106 레이싱팀은 28일부터 팀의 노하우를 집중해 프로 카레이서로 육성시킬'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3'진행한다.

슈퍼루키 프로젝트 시즌 3 (www.exrkorea.com/superrookie)의 신청 자격조건은 만 18세 이상부터 29세 이하(1985년 생)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국내외 프로 시합 출전 경험자는 지원 불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서킷 드라이빙 테스트 및 심사를 거쳐 2013년 슈퍼루키 시즌3의 최종 합격한 2인은 팀106과 계약 체결을 통해 2013년 팀106 소속드라이버로 활동하게 된다. 프로레이서로서 2013년 슈퍼레이스 전 경기 1600cc 클래스에 참가, 프로드라이버로 입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여성 드라이버 선발전도 눈길을 모은다.

국내 첫 여성 카레이싱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팀챔피언스가 유망주 여성 카레이서를 모집한다.


팀챔피언스는 1명의 신입 여성 카레이서 지망생을 모집한다. 카레이싱과 자동차경주에 대한 열정을 가진 만 17세 이상의 여성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카레이싱이라는 가혹한 첨단 스포츠인 만큼 신장 160cm 이상의 신체 건강한 여성 드라이버를 우대하고, 19세 이하는 부모님의 동의서가 필요하다.

모집 기간은 적절한 인원 선발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므로 정해진 날짜는 없다. 선발되는 인원은 국내 카레이싱 대회는 물론 카트 대회 출전까지 모든 카레이싱 훈련프로그램과 대회 출전비용을 전액 지원받게 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곳은 jyb6651@gmail.com이며 파일 제목은 '레이서 지원'으로 보내면 된다.

2008년에 창단한 국내 최초의 여성 카레이싱팀인 팀챔피언스는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 대회 슈퍼레이스의 N9000(1600cc) 클래스 6전에서 여성 카레이서 전난희를 투입해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 카레이서로는 10여 년 만에 거둔 쾌거다.


이밖에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국내 프로모터 중 최초로 프로 드라이버 양성 프로그램인 '챌린지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디션은 26일과 27일 이틀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진행됐으며, 대상은 아마추어 클래스인 포르테쿱과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의 상위 랭커 세 명씩이 그 주인공으로, 포르테쿱에서는 시즌 1위 이진욱, 2위 박동섭, 3위 허태웅이, 아반떼에서는 시즌 1위 강병휘, 2위 이민재, 3위 원상연이 참가중이다.

이같은 공개선발 프로그램은 프로 카레이서는 물론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등용문 확대로 이어지며 국내 모터스포츠 수준의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기대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포뮬러, 지피코리아, 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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