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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제6회 한국 스포츠 비전 심포지엄, 26일 파크텔서 열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12-26 15:25 | 최종수정 2012-12-26 15:49


한국스포츠 발전을 위해 스포츠계의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참신한 시각과 연구를 수렴하는 제6회 한국 스포츠 비전 심포지엄(스포츠서울 주최, 스포츠토토 협찬)이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새 정부의 체육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 하에 스포츠 복지 확충방안, 스포츠 인력 일자리 창출 방안, 국제 스포츠 외교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주 대선의 결과로 내년 2월 출범하게 되는 '박근혜 새 정부'의 새로운 체육정책 방향에 대해서 체육계에서 처음으로 심도있는 토론이 벌어지는 자리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참여한 박주한 서울여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체육청소년부로 정부조직을 개편하고 국민체육진흥위원회와 남북한스포츠교류위원회를 설치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세부 발제에서 이용식 체육과학연구원 박사는 스포츠복지 확충을 위한 서비스 전달 체계의 재편과 환경 정비가 필요함을 역설한 '스포츠복지 확충방안'을, 김창호 한국스포츠산업협회 사무총장은 국내 스포츠 업계와 해외 업계의 직업분류 방식을 비교 검토한 '스포츠인력 일자리 창출 방안'을, 이원재 국제스포츠협력센터 연구처장은 기존의 '스포츠외교'에서 '국제스포츠 협력'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국제 스포츠협력 선진화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김 종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박영옥 체육과학연구원 박사, 이은철 대한사격연맹 이사, 김나미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부회장, 김세훈 경향신문 체육부 기자가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주최측인 김광래 스포츠서울 대표이사는 "새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각계의 기대가 쏟아지는 가운데 체육계의 지혜가 모아지는 첫 번째 자리로 자부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의 결과가 새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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