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주말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2전 `스피드 한마당`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2-06-13 16:24



오는 주말인 17일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KSF)이 영암 F1서킷에서 제2라운드의 화려한 막을 연다.

모두 59대(제네시스쿠페 19대, 포르테쿱 18대, 아반떼 22대)가 출전하는 가운데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클래스에서는 각 레이싱팀들이 우승을 향해 도전장을 던진다.

특히 레이싱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쏠라이트 인디고, 아트라스BX 팀 등 신구 대결 구도가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룰 변화와 보다 풍성해진 관중 이벤트를 통해 관전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핵심 경기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은 가산초 패널티 방식 첫 선 보인다.

지난 1라운드에서 2011년 시리즈챔피언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의 우승과 처녀출전 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2,3위 등극 등 풍성한 화제거리를 낳았던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클래스는 이번 제 2라운드에서 올 시즌부터 '가산초 패널티'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상위권 승부 향방을 미궁 속으로 집어 넣게 될 전망이다.

'가산초 패널티' 룰에 의하여 최명길은 0.9초를, 장현진과 전대은은 각각 0.7초와 0.5초를 예선 기록에 더하게 된다. 해당 팀은 차량을 조기에 세팅하여 1차 예선에서부터 전력 승부해야 하는 만큼 레이스가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이번 '가산초 패널티' 방식으로 인하여 포디움을 노리는 드라이버들은 더욱 많아졌다. 지난 1라운드 성적에 따라 타카유끼 아오끼 (인제오토피아 / +0.4초), 조항우 (아트라스 BX / +0.3초). 정의철 (DM레이싱 / + 0.2초) 뿐만 아니라 김중군 (아트라스BX), 오일기 (쏠라이트 인디고) 등 5 명의 드라이버 또한 언제든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주행 중 패널티로 2위에서 8위로 밀린 오일기는 이번 2라운드를 명예회복의 호기로 삼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도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해부터 신설된 '쉘 팀 챔피언십 포인트'의 경쟁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1라운드 현재, 서한 퍼플모터스포트가 1위 ( 33 점)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쏠라이트 인디고 (28점), 아트라스BX와 인제오토피아가 공동 3위(23점)을 달리고 있어 팀 간 명예를 건 점입가경의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관중의 직접 참여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는 대폭 확대된다.

먼저 경주용 차량에 동승하여 레이싱의 아찔한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는 '택시타임'과 더불어 '사파리 타임' 이 준비되어 있다. '사파리 타임'에서는 약 100명의 현장관중을 대형 버스에 태우고 서킷을 직접 돌며 레이싱 차량의 폭발적인 질주를 체험할 수 있다. '사파리 타임'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홈페이지(www.koreaspeedfestival.com) 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고 17일(일) 현장 접수를 통하여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모터스포츠 팬들의 슬라럼 콘테스트 '나도 레이서다'가 서킷에서 진행된다. '서한'의 후원으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에서 1위 입상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이 지급된다.(2위는 30만원, 3위는 20만원) 이번 이벤트는 현장을 찾은 관중들이 레이싱 요소를 보다 강렬하게 체험하여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유도한다는 취지 하에 기획되었다. 참가자는 17일 오전 8시부터 경기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300M 왕복 슬라럼 코스의 주파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클래스별 '우승자 예측 토토 이벤트'와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수엑스포티켓(시가 33,000원) 1,000 여 매과 불스원샷, 레인OK 스피드 200여 개 등 다양한 경품이 현장에서 지급된다.

한편 이번 2라운드를 앞두고 선박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서한이 대회 후원을 참여하여 대회 후원사는 총 9개로 늘어났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지난 1라운드에서 호평을 받은 ' KSF 벨로스터 터보 아카데미'에 이어 "KSF 제네시스쿠페 아카데미"를 연속으로 진행하며 자사의 고성능 차량 홍보에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쉘석유㈜에서는 자사의 우수 거래선 100 여 명을 경기에 초청하며 비즈니스 관계 강화를 위하여 대회 후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우오토모티브㈜는 챌린지 선수들의 베스트랩을 대상으로 "쏠라이트 베스트랩 상"을, 현대모비스㈜는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장려하기 위한 "모비스 페어플페이상"을 각각 제정하며 기업 이미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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