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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드라이버로 가기 위한 첫걸음은 카트다. 꼬마포뮬러라는 별명의 작은 경주차이지만 알고 타면 재미는 열배. 알면 쉬운 카트 도전이지만 우습게 보다간 큰 코 다치기 일쑤다. 오픈된 차체로 실감하는 속도는 성인 포뮬러 레이싱카 못지 않기 때문이다. 카트 타기 전 도움될 만한 사항들 10가지를 일문일답으로 모아봤다.
1. 카트란 무엇인가?
지금도 전 세계 수백 수 천명의 카트 드라이버들이 연습하고 경쟁하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또는 적절하게 감당할 수 있는 비용으로 트랙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즐거움을 만끽하며 그 안에서 경쟁하고 레이싱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F1 과 같은 자동차 레이싱으로 스텝업 하기 위해 중요한 경험으로 작용하는 초석이기도 하기에 카트 레이싱은 확실히 프로 드라이버로 가기위한 매우 중요한 첫 걸음이기도 하다.
카트가 비록 외관상 자동차와는 많이 다르지만 레이싱카를 다루는 기술과 드라이버에게 필요한 교육과정, 프로 드라이버로서 필요한 감각들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많은 요소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지금의 많은 F1 또는 자동차 경주에 참가하고 있는 드라이버들이 그들의 레이싱 캐리어를 쌓아나가는데 있어 어린시절부터 카트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2. 카트와 카트레이싱은 뭐가 다른 걸까?
사실 크게 다를 것은 없다.
단순히 카트를 타는 것과 카트를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
하지만 일반적으로 쉽게 타는 카트와 카트레이싱은 장비부터 개인 스스로의 역량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일반인이 쉽게 탈 수 있는 카트는 말 그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어렵지 않게 탈 수 있는 카트지만 레이싱 카트는 보다 고가이고 잘 다루기 위한 트레이닝 과정이 필요하다.
3. 어디서 배우고 어디서 시작해야 할까?
국내에서도 카트장과 팀들이 홈페이지 및 카페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접근하고 문의할 수 있다.
게시판이나 전화연락을 통해 카트레이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그에 맞는 준비가 되면 신나게 달려보자~!!
4. 난 카레이서가 되려고 하는데 카트가 기초라고?
'F1 황제' 마이클 슈마허와 '천재 카레이서' 아일톤 세나는 그들이 레이싱 드라이버로서 필요했던 요소들을 카트에서 다져왔다고 말했다.
물론 마이클 슈마허와 많은 현역 드라이버들이 시간이 날 때마다 카트장에서 카트를 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카트에 있어서 가장 매력적인 점은 비교적 작고 단순한 구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정비와 운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자신 스스로의 열정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겠지만 중요하고 혼자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닥치게 되면 전문적인 팀에 의뢰하고 맡겨서 배워나가면 된다.
5. 처음 시작할 때 어떤 종류의 카트를 선택해야 할까?
다음에 소개 할 내용 중 카트의 종류와 카트레이싱의 클래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인데 그 중에서 여러분의 생각과 현실에 맞는 카트레이싱 종목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6. 누가 카트 대회를 주최하는가?
현재 국내 카트 대회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서 인정받은 공인 주최자가 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대회 관련한 정보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또는 대회 주최자(2012 코리아 카트챔피언십 조직위원회, KOREA MASTERS KARTING OPEN)에 문의하면 된다.
7. 라이선스가 필요한가?
상황에 따라 경기장 자체의 서킷 라이선스 또는 대회 참가자용 선수 라이선스가 필요할 수 있다.
물론 국내 대회 참가 및 해외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드라이버들의 경우 반드시 한국 자동차 경주협회의 선수 등록이 필요하므로 자신이 소속된 클럽이나 팀에 문의하면 된다.
8.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건강 진단도 필요한가?
보통 국내 선수 라이선스의 경우 필요하지 않지만 국제 선수 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제출해야 할 경우가 있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건강상의 이상이 발생된 경우 반드시 팀과 주최자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참가가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9. 카트 레이스에 나이제한이 있는가?
보통 국내 카트레이스의 경우 나이에 대한 상한선은 없으며 주니어 클래스의 경우 초등학교 1학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또, 성인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시니어 클래스의 경우 만 13세 이상의 청소년들도 참가 가능한 클래스가 있으며 마스터 클래스의 경우 만 32세 이상의 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클래스도 있다.
10. 내가 상대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인데 가벼운 사람들에 비해 불리할 수도 있는가?
드라이버의 체중과 카트의 무게는 카트의 가속력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카트 대회의 각 클래스별 규정에 드라이버와 카트를 합산한 최저 중량 제한 규정이 있으므로 각 클래스별 규정을 살펴보고 클래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가벼운 드라이버의 경우 카트와 합산한 중량이 규정에 미달된다면 무게 추를 설치하여 최저 중량 제한 규정에 맞추어야만 한다.
/글 카티노 레이싱팀 김해수 팀장 kartinno@naver.com, www.kartinno.com (031)949-2379 ,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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