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신기록'을 세워야 월드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한다."
|
박태환의 자유형 400m 최고기록은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세운 3분41초53이다. 박태환의 올시즌 최고 기록은 지난달 멜제이잭인터내셔널에서 기록한 3분44초22로 세계 2위 기록이다. 시즌 세계최고기록은 '박태환 라이벌' 쑨양이 4월 중국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기록한 3분42초31이다. 세계기록보유자(3분40초07,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이자 상하이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독일의 파울 비더만은 지난 5월 유럽수영선수권에서 3분47초84, 프랑스 에이스 야닉 아넬은 2월 몽펠리에내셔널오픈대회에서 3분47초80으로 저조했다.
SK 박태환 전담팀에 따르면 박태환의 전체 근력은 상하이세계선수권에 비해 5~7%, 유연성은 런던올림픽 시작 전에 비해 15.5%, 상하이세계선수권에 비해 22.4% 늘었다.
박태환은 9일 최종전지훈련을 위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다. 7월3~21일까지 3주간 몽펠리에에서 강도높은 조정 훈련을 거친 후 7월21일 런던에 입성,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