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1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1년도 산악인의 날 행사 및 제12회 대한민국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밖에 개척등반상에는 두리등산학교동문산악회가, 고산등반상에는 한국 파리랍차원정대가 수상을 하게 됐으며 해외 원정대의 의료지원 등 등산의학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조대행씨가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6개 부문에서 상이 수여된다.
고상돈 특별상은 젊은 산악인으로서 알프스 3대북벽 및 히말라야 8000m이상 고봉을 다수 등정하고 지난해 5월 실종된 고 윤치원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불의의 사고로 빙벽등반 중 사망한 고 염기현 유가족 등에게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산악문화발전 후원금'이 전달된다.
이날 행사엔 산악인 엄홍길, 박영석을 비롯해 카말 프라사드 코이랄라 주한 네팔 대사 외 파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대사 등 각계각층의 산악인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