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는 14일 새벽(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챌린지 자그레브 2011 남자 100m에서 9초85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것으로 볼트는 7월 모나코에서 세운 자신의 올 시즌 최고기록 9초88을 0.03초 단축했다.
하지만 여전히 스타트는 과제로 남겼다. 이 경기에서 볼트의 출발 반응속도는 0.194초였다. 평소 0.150~0.160초대의 기록보다는 확연히 느렸다. 볼트 역시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집중력을 다소 잃었다. 앞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