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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대구육상]남 400계주, 38초94 한국新 수립...결선 진출 실패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09-04 19:22


야심찬 프로젝트는 결국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희망을 볼 수 있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가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여호수아 조규원 김국영 임희남의 순서로 나선 계주대표팀은 예선 3조 1번레인에서 뛰었다. 3조에는 태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만만한 팀들이 포진되어 있어 상위 2팀까지 주어지는 결선진출권을 노려볼만했다.

하지만 실력의 차이가 컸다.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400m 계주에 출전한 한국은 38초94를 기록했다. 13위였다. 결선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종전 한국 신기록인 39초04를 깼다. 한국의 이번대회 4번째 한국 신기록이다. 한국은 그동안 남자 400m 계주를 전략종목으로 선정해 육성한 것이 주효했다.

결선에는 미국,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 상위 8개팀이 올라갔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탈락했다.

결선은 오후 9시에 열린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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