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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휠체어 장애인 400m에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국의 첫 메달이 나왔다.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번외 경기, 남자 T53 휠체어 400m 출전한 유병훈(39)과 정동호(36)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는 2005년부터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와 여자 장애인 종목 한 개씩을 편성한다. 번외 경기이기 때문에 공식 메달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 육상의 첫 메달을 안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대구=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