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부정출발 규정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은 3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출발 관련 규정을 바꿀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디악 회장은 "우사인 볼트가 남자 100m에서 부정출발로 실격한 것이 가장 놀라웠던 순간이다"라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고 밝혔다. 볼트는 28일 남자 100m 결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해 경기에 뛰지 못했다. 우승은 자메이카의 신예 요한 블레이크가 차지했다. 이 사건 이후 '한번의 부정출발로 실격시키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여론이 일었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