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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대구육상]미국 女 1600m 계주 3연패 성공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09-03 20:55


미국이 여자 1600m 계주에서 우승했다.

사냐 리차드 로즈, 앨리슨 펠릭스, 제시카 비어드, 프란시나 맥코로리가 이어달린 미국 계주팀은 3분18초09를 기록하며 자메이카와 러시아를 제쳤다. 미국은 시종일관 거침이 없었다. 처음부터 계속 선두로 나섰다. 특히 2번째 주자로 나선 펠릭스는 다른 선수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로써 미국은 2007년 오사카·2009년 베를린 세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펠릭스는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펠릭스는 200m와 400m, 1600m 계주 동시 석권으로 3관왕을 노렸었다. 하지만 400m에서 은메달, 200m에서는 은메달에 그쳤다. 마지막 남은 1600m계주에서 금맥을 캐내면서 자존심을 살렸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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