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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자존심 이용대(23)-정재성(29·삼성전기)조가 동남아 투어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세트에서는 9-9까지 박빙을 이루다가 10-9로 먼저 달아나면서 리드를 잡은 뒤 21-14로 42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3월 독일오픈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국제대회 금메달 맛을 본 이용대-정재성조는 앞으로 연달아 이어질 싱가포르-인도네시아오픈의 전망도 밝게 했다.
이에 앞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대표팀 맏형 이현일(31·강남구청·세계 14위)이 3년 만의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중국의 강호 첸롱(세계 4위)의 벽에 막혀 0대2(8-21, 19-21)로 패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