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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공기소총 10m 금메달리스트인 여갑순(37·울산시청)이 12년 만에 화약총 개인전에서 입상했다.
여갑순은 9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 592점을 기록, 한영주(상무·59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갑순이 공식대회 화약총 개인전에서 입상한 것은 1999년 회장기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여갑순은 한동안 발목 부상으로 부진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대명은 올해 열린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실업연맹기, 한화회장배, 경찰청장기) 10m 권총에서 우승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