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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대회 20골 이상 기록한 역대 4번째 선수."
전반 13분 손흥민의 몸 던진 선제골이 터졌다. 베일이 오른발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에 몸을 바짝 낮춘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8호골이었다. 18골-13도움, 공격포인트 31개로 한 시즌 개인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토트넘을 슬럼프에서 구해낸 이 골은 토트넘 구단 역사에도 의미 있는 골로 기록됐다.
손흥민의 헤더골은 조별리그를 제외하고 유럽대회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통산 20호골이다. 영국 축구통계 전문업체 옵타는 '조별예선을 제외하고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유럽대회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역대 4번째 선수다. 해리 케인(29골), 마틴 치버스(22골), 저메인 데포(20골)에 이은 특별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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