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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분데스리가의 최고 유망주 휴고 라르손(20)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유망주 중 한 명을 놓고 리버풀과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아스날과 토트넘, 리버풀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라르손이 뛰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현재 분데스리가 2위, 유로파리그 3위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라르손은 이번 시즌 4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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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그는 현재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가까운 장래에 엘리트 클럽에 합류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프랑크푸르트도 그를 팔 수 없는 선수로 여기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 5000만(약 740억원) 유로의 제안을 한다면 그를 팔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많은 유럽 명문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뛰어들고 있어서 경쟁은 과열될 전망이다.
스포츠바이블은 "라르손은 힘과 기술력이 뛰어나고 볼컨트롤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라며 "볼 소유권을 장악하는 점유율 축구에 선호도가 높은 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도 얇은 미드필더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올해 초부터 라르손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페 사르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라 체력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임스 메디슨과 이브 비수마의 기량 하락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도 중원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새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에 있는 만큼 겨울 전력 보강을 통해 잃었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30세에 접어든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중원이 연령대가 높은 만큼 휴고 라르손을 통해 팀의 에너지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