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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가 남지현과 채종협의 호흡을 예고한다.
29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남지현과 채종협이 TVING 오리지널로 방영 예정인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이영숙 극본, 소재현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 구상희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드라마화하는 작품. 소원을 이뤄주는 음식을 파는 마녀식당과 영혼을 팔아서라도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판타지 드라마다.
남지현과 함꼐 호흡을 맞추는 채종협은 전 고3, 현 검정고시 수상갱 이길용을 연기할 예정. 이길용은 고등학교 육상부 장거리 선수 출신에 체대만을 내다 보고 달려왔지만, 인생이 예상 못한 한방으로 고꾸라진 인물. 이름도 생소한 반월상 연골판 파열로 육상 선수의 꿈을 접고, 그 과정에서 씻을 수 없는 상처까지 받으며 인사의 답을 찾고자 방황하게 될 예저이다.
남지현과 채종협의 호흡에도 시선이 쏠린다. 남지현은 이미 '쇼핑왕 루이'부터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 이르기까지 거치며 '믿보배'로 우뚝 선 배우. 아역부터 거쳐오며 실패 없이 성인 연기자로 성장,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믿보배'로 불리고 있다.
채종협 역시 마찬가지. 채종협은 지난해 최고의 히트작이라고 손꼽히는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예. 당시 드림즈의 투수 유망주이자 야구 바보 유민호를 연기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당시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그는 차기작으로 JTBC 10주년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에 합류하며 조승우, 박신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여기에 '알고있지만'까지 주연으로 합류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일찌감치 송지효를 마녀 조희라 역으로 확정하고 촬영을 준비하는 중이다. 상반기 중 촬영을 진행하며 티빙 오리지널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특히 기대되는 이유는 소재현 CP가 직접 연출을 맡는 작품이기 때문. tvN '비밀의 숲'과 '백일의 낭군님', 그리고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tvN의 역사를 만들었던 대작들을 기획하고, 온스타일 '은주의 방'과 tvN '메모리스트'로 연출력까지 인정받았던 소재현 CP가 직접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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