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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팀 케이힐, 美 MLS 레드불스로 이적

기사입력 2012-07-24 09:24


에버튼의 '레전드' 공격수 팀 케이힐(33, 호주)이 미국 진출에 합의했다.

24일(한국시간) 에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와 케이힐에 대한 이적 협상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케이힐은 명목 상의 이적료만 받고 레드불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에버튼은 현재 개인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가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으며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레드불스에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힐은 2004년부터 에버튼에서 뛰며 278경기에 출전해 68골을 넣은 골잡이로 호주 국가대표로 55경기에 출장해 24골을 기록했다. 특히 헤딩에 강해 '헤딩머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 동안 중동과 중국 무대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왔던 케이힐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클럽으로부터 3년 계약에 1030만 파운드(약 186억 원)의 거액을 제시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케이힐이 미국행을 선택하면서 데이빗 베컴, 알렉산드로 네스타 등 쟁쟁한 스타들이 포진한 MLS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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