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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액션 영화 '보스'(가제, 라희찬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가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을 캐스팅하고 지난 6일 전격 크랭크 인 했다.
'한산' '범죄도시' 시리즈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등극한 박지환은 보스 후보 중 유일하게 진짜 보스가 되고 싶은 판호를 연기한다. 그는 누구보다 보스에 대한 열망이 강하지만 타고난 단순 무식함으로 조직의 만년 넘버3에 머무르는 인물이다. 박지환은 "평소 좋아하는 코믹 액션물로 관객들을 찾아 뵙게 되어 설렌다. 재미있게, 그리고 무탈하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규형은 순태(조우진)의 오른팔로, 그가 운영하는 중국집에서 10년째 배달부로 일하는 태규 역으로 분해 허당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하이바이, 마마!' '보이스 시즌4' 등 맡는 캐릭터마다 찰떡 소화력을 선보인 이규형은 "유쾌함이 가득한 작품을 만나 너무 반갑다"며 "태규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관객 여러분께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6일 크랭크 인 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 영화 '보스'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내부자들' 등 재미와 작품성을 모두 갖춘 웰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여 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신세계 그룹의 콘텐츠 자회사 마인드마크가 제공·배급을 맡았다.
'보스'는 용두시 최대조직 식구파의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오달수, 황우슬혜, 정유진 등이 출연하고 '바르게 살자'의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