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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오은영 박사에게 육아팁 들은 문희준이 자신감을 얻었다.
이어 '이민정의 맘스 리서치' 코너가 진행됐다. '맘스 리서치' 코너는 대한민국 부모들의 '인지 발달'에 관련된 고민을 모아 오은영 박사의 명쾌한 답변을 받는 코너로, 첫 번째로 선행학습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오은영 박사는 "지나친 선행은 늘 실패하는 것 같다"며 한 학기 정도의 예습을 권장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유형 맞춤 관찰 카메라 '또래 놀이터 인지 편'에서는 서로 다른 유형을 가진 어린이들과 함께 웰컴 파티를 진행했다. 이 시간을 통해 문희준과 안재욱이 '오은영 찬스권'을 획득했다.
오은영 박사는 놀이를 마친 안재욱에게 "아이의 행동이 어떤 의미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시라"는 조언을 남겼다. 그리고 이대호에겐 "'리액션 부족형 아빠'다. 인지 영역 발달을 위해 아이에게 기회를 많이 주시라"는 조언을 남기며 아들 예승이에게 칭찬을 많이 남기는 것도 권장했다.
이어진 문희준&문희율, 정준호&정유담의 15분 반반 놀이는 '점프 점프! 퀴즈 징검다리'였다. 박스에 퀴즈의 정답을 준비하고, 두 사람이 정답 박스 위에 올라서는 이해력과 대근육의 종합적 발달에 좋은 놀이였다. 오은영 박사는 아빠들에게 퀴즈를 설명할 때 "부모 위주의 설명이 아닌, 아이가 잘 알아듣고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오은영 박사는 정준호에게 "나이에 맞는 설명이 부족했다. 몸으로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면 좋을 것 같다"면서 후반부 퀴즈 게임에서 오답을 맞혀 박스에 빠졌을 때를 이야기하며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충분한 설명을 해달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희준에게는 후반부 퀴즈 게임에서 딸에게 재차 정답이 확실한지 물었던 상황을 지적하며 "희율이는 상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아이다. 이런 경험을 많이 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조언을 들은 문희준은 "8회까지 하면 너무 완벽한 아빠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며 뿌듯한 감상을 전했고 정준호는 "어린이집을 해도 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