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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최수진·최창환 극본, 김재현·신중훈 연출)에 남궁민, 김지은, 최대훈, 이덕화, 박진우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지은은 법조계 로얄패밀리 출신으로 스펙은 화려하고 미래는 찬란한 사법연수원 마지막 기수 검사시보 백마리 역을 맡아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다. 극중 자신만만 도도하고 자존감 넘쳐흐르던 백마리는 천변이라는 짱돌을 만나면서 순탄했던 인생에 급브레이크가 걸린다.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검은 태양'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임팩트 넘치는 활약을 선보이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김지은이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대세 행보에 방점을 찍는다.
최대훈은 강남 키드, 금수저, 이너 서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들이 견고 하길 바라는 법조계 로얄패밀리 출신의 검사 서민혁 역을 맡았다. 2년간의 미국 브룩클린 지방검찰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서민혁의 다음 인생 목표는 백마리와의 혼인을 통해 로펌 '백'을 '백&서'로 바꾸는 것.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악의 꽃', '괴물' 등에서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 소화력과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되는 연기를 뽐내 온 최대훈의 인상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박진우는 극중 천변을 만나 월급은 고사하고 제 돈 쓰고 제 차 몰면서 천변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는 법률 사무소 사무장 역을 맡았다. 성이 '사'이고 이름이 '무장' 일정도로 사무장이 천직인 그는 천변과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찰떡궁합콤비. 드라마 '비밀의 숲', '품위 있는 그녀', '알함브라의 궁전', '군검사 도베르만', 영화 '내부자들', '터널', '공조' 등에서 감칠맛 나는 열연을 펼친 그가 '천원짜리 변호사'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미 '스토브리그'를 통해 남궁민과의 연기합을 인정 받은 박진우가 천변을 보좌하는 사무장 역을 맡아 셜록과 왓슨 같은 케미를 예고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2022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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