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고려대 의대 한승범·김상민 교수, 고관절 임상부문 국제 학술상 수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1-04 09:06 | 최종수정 2022-01-04 09:07


고려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한승범·김상민 교수가 최근 대한고관절학회에서 '임상부문 국제 학술상'을 수상했다.

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고려대구로병원 김상민 교수 연구팀은 고관절 인공관절 재치환술의 시행 원인을 분석해 제 3세대 세라믹과 제 4세대 세라믹 간의 재치환술의 원인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규명했다.

다기관 연구로 5년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코호트 연구였으며, 국내에서 고관절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받은 20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8개 주요 대학병원의 고관절 분야 명망 높은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고관절학 및 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돼 2018년 대한고관절학회 최우수구연상에 이어, 이번 국제학술상까지 연달아 수상했다.

한승범 교수는 "고려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은 연간 500례가 넘는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관절 인공관절 분야 연구를 선도하며, 환자 치료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향후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의 소재 발전과 더불어 인공관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많은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저명한 SCI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한승범 교수(왼쪽)와 김상민 교수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