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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공유가 부성애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공유는 30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박은교 극본, 최항용 연출)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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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캐릭터를 받았을 때 접근하는 저의 방식이 그 캐릭터를 읽으면서 실제 내가 갖고 있는 모습과 어느 만큼 유사한지 비슷한 부분이 있는지 본다. 그걸 캐릭터에 극대화시키는 작업을 하는데, 윤재도 처음에 읽었을 때 어느 정도 비슷한 부분을 느꼈다. 제 입으로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한데 윤재가 가진 시니컬함이 있다면, 저에게도 그런 면이 있는 것 같고, 조금 전 정의로운 걸 좋아하는 편인 것 같다. 그래서 윤재가 가진 굳건함. 책임감과 같은 부분은 실제 제 성격과 닮은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요의 바다'는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본 정우성이 장편화를 시도하며 탄생한 작품.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큰 스케일의 무대에서 스토리를 이어갔다. 우주 생물학자인 송지안(배두나)부터 탐사 대장 한윤재(공유) 등이 물 부족 상황의 발해기지에서 '익사체'를 발견한다는 미스터리한 설정이 기대를 높인 작품이다.
공개 이후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며 뜨거우면서도 미지근했다. 공개 첫날에는 전세계 TOP7에 이름을 올렸지만, 외신의 혹평 속에서도 글로벌 순위는 계속해서 상승해 27일에는 '종이의 집 파트5'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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