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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임윤아가 사투리 연기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의 배경이 되는 봉화 출신인 이성민이 윤아의 사투리 연기를 극찬했던 바, 임윤아는 이성민의 극찬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그렇게 말씀해주신 성민 선배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제작보고회 이후에 '내가 너무 윤아만 칭찬했나. (박)정민이 (이)수경이도 잘 했는데'라고 말씀하기도 하셨다"며 웃었다.
이어 "봉화 사투리가 그냥 경상도 사투리랑은 다르지 않나. 감독님과 배우들끼로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 우리가 지금까지 들어왔던 익숙한 부산 대구 사투리를 쓰는게 좋을까 아니면 봉화 사투리를 쓰는게 좋을까라는 것이었다. 저희가 봉화 사투리를 잘 해낸다고 해도 듣는 분들이 생소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이 대본 이야기 자체가 봉화 영주, 지역 이야기 때문에 그 지역의 사투리를 쓰는게 좋을거 같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현장에서 사투리를 봐주시는 선생님이 계셨다. 저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이 선생님께 검수도 받고 서로 대사하는 걸 녹음해서 비교해보기도 했다. 정민 오빠가 준 사투리 영상 자료도 열심히 봤다. 씻을 때도 사투리 녹음본을 틀어놓고 씻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기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3년만의 신작으로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9월 1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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