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27~28일 이틀간 32차 한국형 전문외상처치술 교육(이하 KTAT)을 시행했다.
1일차 교육에서는 이론 및 시연을 통한 교육 후 교육생이 직접 외상환자(시뮬레이터)를 평가하고 처치술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모의실험을 통해 심화된 외상처치술을 시행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한 평가가 이뤄졌다.
2019년 개소한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530㎡의 규모로 강연장과 마네킹 기반 시뮬레이션룸, 수술 및 시술 시뮬레이션룸, 디브리핑룸 등 6개의 실습실을 갖춰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전국적으로도 몇 개 없는 고기능 외상환자 시뮬레이터를 통해 호흡, 맥박, 혈압 등의 활력징후와 심전도 변화를 측정하고, 신체 절단 및 출혈상황 등을 구현할 수 있어 실제와 같은 외상환자 대응교육이 가능했다.
박경호 센터장은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2년째 KTAT를 개최하며 센터의 첨단 교육시설을 제공해 실제 임상현장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외상환자 교육시스템의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중증 외상 처치에 관계하는 의료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예방 가능한 외상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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