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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뒤 차기작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했다.
이러한 흥행 보증수표 김수현을 향한 업계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 드라마는 물론 영화계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넷플릭스 작품을 선택해 다시 한번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김수현이 선택한 '핑거'는 한국판 '아메리칸 싸이코'(00, 메리 해론 감독)로 불리는 작품이다. 완벽 그 자체인 유명 건축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지만 내면에는 결핍된 인격을 가진 소시오패스 살인마 주인공을 주축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장르물이다. 김수현은 극 중 상처와 결핍으로 가득 찬 다중인격 소시오패스 주인공을 연기한다. 김수현은 파격적인 노출 연기는 물론 섬뜩한 스릴러 연기 등 '핑거'를 통해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핑거'는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내년 봄 크랭크 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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