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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시장 미친 계획 등장...래시포드 줄테니 흐비차 다오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09 20:40


맨유 이적시장 미친 계획 등장...래시포드 줄테니 흐비차 다오
사진=더 리얼 맨유

맨유 이적시장 미친 계획 등장...래시포드 줄테니 흐비차 다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마커스 래시포드를 통해 흐비차 흐라바츠헬리아를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프랑스 레퀴프는 9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가 흐비차를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맨유에서도 흐비차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PSG는 나폴리의 조지아 윙어 흐비차를 데려오기 위해서 뒤에서 계속 작업하고 있다. PSG가 이적시장 타깃을 영입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PSG 지도자들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수단을 강화해주기 위해서 뒤에서 노력 중이다. 타깃은 흐비차다. 나폴리는 아직 흐비차 매각의 문을 닫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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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프는 "PSG는 흐비차를 영입하기 위해서 맨유와 상당한 경쟁을 벌어야 한다. 래시포드를 매각하면서 맨유는 공격적으로 강화하려고 나설 것이다. 지금 래시포드와 흐비차의 교환이 가능한 쪽으로 이미 양쪽의 구체적인 접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현재 맨유는 래시포드를 매각하는 걸 이적시장의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맨유에서 주급이 두 번째로 높은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눈밖에 난 상태다. 아모림 감독과 래시포드의 관계는 맨유 내부적으로도 개선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처분하고, 그 돈을 통해서 새로운 선수를 아모림 감독에게 선물해주려고 시도 중이다.

나폴리가 래시포드 영입을 원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맨유는 래시포드와 흐비차를 교환하는 방향을 계획했다. 흐비차는 나폴리의 에이스다. 김민재의 입단 동기로서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에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트로피를 안겨준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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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흐비차는 나폴리가 어려운 시즌을 보내자 이적을 고려했다. 유로 2024을 앞두고 언론플레이를 시도하면서 나폴리를 떠나려고 했다. PSG와 접촉했고, PSG는 1억 유로(약 1,510억 원)까지도 제안했지만 나폴리는 흐비차를 절대로 매각할 계획이 없었다.

이후 나폴리는 흐비차를 붙잡기 위해서 재계약 제안을 계속해서 시도 중이지만 흐비차는 아직까지도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적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흐비차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면 나폴리로서도 선수를 정리해 이득을 보는 방향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나폴리는 재정적으로 여유로운 팀이 아니기 때문에 에이스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줬다가는 손해가 막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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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그 빈틈을 파고들 생각이다. 래시포드를 넘겨주면서 흐비차를 빼올 생각이다. 래시포드에 이적료를 얹어서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PSG와의 경쟁이 붙는다면 쉽지 않겠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할 수 있으며 주전 무혈 입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하나의 관건은 래시포드가 나폴리행을 원하는지와 나폴리에서 래시포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다. 나폴리로서는 흐비차만 넘겨주면 엄청난 손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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