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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 피 철철 습격 당한 김상호 목격 '일촉즉발' 과거 포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9-02 14:0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앨리스' 주원과 김상호의 과거가 공개된다.

8월 28일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제작 스튜디오S/투자 wave)가 첫 방송됐다. '앨리스'는 첫 방송부터 압도적 영상미, 흥미진진한 전개, 휴먼과 SF가 결합된 특별한 스토리, 박진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열연 등을 내세우며 시청자를 끌어당겼다. 그 결과 2회에서는 시청률 수직 상승과 함께 미니시리즈 전체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앨리스' 1회에서 고형석(김상호 분)은 여고생 자살사건의 범인으로 박진겸(주원 분)을 의심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후 고형석은 박진겸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던 중 박진겸의 엄마 박선영(김희선 분)이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이어 10년의 시간이 흘렀고, 2020년 현재 고형석은 형사가 된 박진겸의 상사이자 아버지처럼, 그를 지켜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월 2일 '앨리스' 제작진이 세상에 홀로 남은 박진겸과 그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 고형석의 끈끈한 인연이 시작된 계기를 공개했다.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박진겸이 왜 고형석의 곁에 머물게 됐는지, 고형석은 왜 그토록 박진겸을 아들처럼 챙기게 됐는지 알 수 있다.

공개된 사진은 10년 전 박진겸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벌어진 사건을 담고 있다. 형사인 고형석은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듯 격한 몸싸움을 하고 있다. 그 순간 박진겸이 등장, 괴한을 제압한 것으로 보인다. 고형석을 챙기면서도 번뜩이는 눈빛으로 상대를 쫓는 박진겸, 피를 흘리며서도 무언가 말을 하려는 고형석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와 함께 주원, 김상호 두 배우의 연기력 역시 놀랍다. 이미 1, 2회를 통해 고난도 액션을 보여준 주원은 이번 역시 거침없고 강력한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타공인 연기 장인 김상호의 처절한 눈빛과 표정은 순식간에 몰입도를 높이며 본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대체 박진겸과 고형석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고형석을 습격한 괴한의 정체는 무엇일까. 박진겸은 어떻게 고형석이 습격당한 것을 알고 달려왔을까. 이 사건은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바꿔 놓았을까. '앨리스' 제작진은 "위 장면은 박진겸과 고형석의 특별한 관계가 시작된 순간이다. 중요한 장면인 만큼 두 배우의 연기도 막강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 예정이다.


사진제공 =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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