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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다미가 1500:1을 뚫고 '마녀'의 주인공으로 뽑힌 소감을 전했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신예 김다미는 평범한 고등학생의 순수함과 기억을 잃은 인물의 비밀스러움, 영문도 모른 채 의문의 인물들에게 쫓기는 긴박감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2018년 주목할만한 신예의 탄생을 예고한다. 알 수 없는 자신의 과거와 의문의 인물들의 등장으로 인해 혼란의 빠지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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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다미는 1500:1의 경쟁률의 오디션에 대해 이야기도 했다. 그는 "감독님한테 3차 오디션을 보고 나서 합격했다고 연락이 온게 아니라 감독님이랑 이야기 하자고 연락이 왔다"며 "그래서 만나러 갔는데 합격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믿기지 않았다. 집에 와서 집에 와서 부모님에게 말씀드릴 때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왜 저를 뽑으셨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초반에 보여진 자윤의 모습이 저와 닮은 게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거나 그런 모습이 저와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인상적인 액션 장면에 대해 하루에 3~4씩 강도 높은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행히 감독님과 피디님이 신인 배우가 많다보니까 배려를 해주셔서 초반부터 순차적으로 찍을 수 있게 해주셨다"며 "5월달에 오디션을 보고 시작했고 7월에 결과가 나왔다. 그 후에 함께 나오는 배우분들과 하루에 3~4시간씩 연습을 했다. 제가 초반에는 운동을 한 몸이 아니라 기초체력부터 쌓았다. 이후에 주먹 쓰는 법을 배우고 우식 오빠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녀'는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7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