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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다미가 충무로의 미래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과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신예 김다미는 평범한 고등학생의 순수함과 기억을 잃은 인물의 비밀스러움, 영문도 모른 채 의문의 인물들에게 쫓기는 긴박감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2018년 주목할만한 신예의 탄생을 예고한다. 알 수 없는 자신의 과거와 의문의 인물들의 등장으로 인해 혼란의 빠지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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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직접적으로 희순 선배님과 만나는 장면은 많이 없었지만 따로 밥을 먹거나 할 때 제가 처음 주인공을 경험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말하니까 그런 걸로 인해 성장할 거라 많이 조언을 해주셨다"며 "제가 속에 있는 강한 모습을 끌어내는게 어려웠었다. 어떻게 보면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하는 거니까 그 안에서 대사를 치는게 어색하다고 느꼈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선배님께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의 흥행 부담에 대해서는 "아직가지는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고 그냥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녀'는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7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