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빵빵 터지는 '초고속 인터넷' 전성시대.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와 광고가 쏟아져 비교,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일부 인터넷가입업체의 경우 사은품 지금을 속이는 등 피해 사례도 있다고 해 고민이 더 커졌다.
또 사은품으로 많은 금액의 현금을 제공하는 대신 신청 상품을 당초 설명보다 비싼 상품으로 변경하는 등 과대, 과장광고 업체들이 있으니 주의하라는 친구의 조언까지 듣고보니 생활정보지나 인터넷 광고만으로는 선뜻 인터넷가입업체를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최씨가 선택한 것은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최씨는 이 사이트에서 설치비용, 고객혜택 및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알아보다가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찾을 수 있었다.
KT의 '올라잇' 상품은 KT모바일 이용자 3명이 결합하면 인터넷비용이 무료가 된다. 또한 SK브로드밴드에는 가족 3명이 모이면 인터넷요금이 무료가 되는 'SK온가족무료'상품이 있고, 엘지유플러스에는 무료는 아니라도 최대 1만1000원까지 할인되는 '한방에요' 상품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초고속인터넷과 휴대폰요금을 결합해 신청하면, 인터넷 무료 사용과 휴대폰 요금 할인 혜택을 주는 상품들이 있는데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에서는 소비자들이 이런 정보를 한 번에 비교해보고 적절한 상품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눈에 여러 통신사의 가입 조건 및 혜택을 비교해보고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현재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를 바꾸려고 할 때도 비교사이트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통신사에 대한 불만이나 약정 기간 만료 등의 이유로 통신사를 변경하고자 할 때는 사은품 등 혜택 내역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공식인터넷가입 비교센터 '더드림넷' (http://thedreamnet.kr/) 관계자는 6일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의 다양한 인터넷가입 결합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게시판에서 사용 후기를 참고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에서 인터넷가입을 신청하면 이익이 되는 정보들을 많이 볼 수 있다"면서 "최적화된 요금으로 인터넷에 가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드림넷 측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신청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더드림넷 홈페이지 또는 전화(1600-6594)로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드림넷 측은 전국 설치가 가능하고 365일 연중무휴 상담 진행하며 통신사 본사에서 전문 설치기사가 방문 설치한다고 서비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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