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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정체 밝혀지자 동창 증언 속출 "학교 최고 퀸카"

이다정 기자

기사입력 2011-04-22 20:38 | 최종수정 2011-04-22 20:41


이지아. 스포츠조선 DB

'서태지 전처' 배우 이지아의 신상정보가 하나씩 드러나자 동창들의 증언들도 속출하고 있다.

그간 정체가 베일에 쌓여 있던 이지아는 어린 시절 본명이 김상은이었으며, 서울 중대초등학교와 가원중학교를 다니던 중 미국으로 이민을 간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초등학교 졸업사진까지 공개된 상태다. 이와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이지아의 초, 중학교 동창들이 '친구 김상은'에 대한 추억을 게시판에 올리며 증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

동창들의 일관된 발언에 따르면 이지아는 학창시절 학교에서 알아주는 '최고 퀸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동창들은 "학창시절부터 미모가 뛰어나고 키가 커서 주변의 눈에 쉽게 띄었다. 배우로서의 현재 모습보다 어린 시절의 얼굴이 더 예뻤던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슈퍼모델 출신으로 알려진 친언니에 대해서도 "사진으로 봤을 때 상은이(이지아)보다 더 예뻤다"고 전했다.

화제가 되고 있는 초등학교 졸업사진에 대해 한 동창은 "당시에도 얼굴이 새하얀 편이었는데, 졸업사진 촬영 당시엔 얼굴이 좀 타서 까맣게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지아의 또 다른 동창이라고 전한 다른 네티즌은 SNS를 통해 "학교에서 꼽을 정도로 유명한 퀸카였는데, 내가 기억하는 친구가 이지아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함께 학교를 나온 친구들도 모두 크게 놀라워하며 신기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지아가 당시에도 서태지의 광팬이었으며, 수련회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을 추기도 했다'는 증언도 속출했다. 학교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서태지 팬' 이지아는 중학교 2학년이었던 1992년 미국으로 돌연 이민을 떠났고, 이후 '서태지의 아내'가 됐다.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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